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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평가단

맛평가단
 
작성일 : 07-08-08 13:57
[애니골] 흑염소요리집 [수육&무침]
 글쓴이 : 맛평가단
조회 : 8,998  

강점례할머니 흑염소요리집

031-913-0677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155

 

 흑염소요리?

흑염소가 음식으로 만들어 진다?

얼마전 부터 이 곳을 지날때 저 집 한번 꼭 가 봐야 겠다는 생각에

사전답사를 갔었고 그 날 음식맛은 못 봤지만

맛 보다는 보양식의 개념에서 접근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오늘 드뎌 보양식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일행 두 명과 필자포함 셋이 함께 찾은 곳

 

  중앙 출입문

  주방안에 이런 문구..

물론 필자도 위생모를 쓰고 들어 갔다.

물론 이 문구는 여기서 일하는 직원들에 해당되는 글귀이고

직원들만 볼 수 있는 문구다.

어쨋거나 집에 가 놀기 싫었다는..

로또 한장 사보지 않은 터라 이런 문구 눈에 들어 오지도 않지만

그래도 좋은 정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솔직히 전국에서 제일 맛있지는 않을 것이다.

전국에서 젤루 맛있는 집은 전국에 없다.. 는 필자생각.

  오후5시 였는데 홀에 의외로 손님들이 요리를 즐기고 있다.

웬지 안심^^

 자리를 잡고 

고개들어 메뉴판을 보니 보신탕집에 온것이 아닌가 잠시 착각

흑염소수육 2인분과 흑염소무침 1인분 주문 

 

 

 

 

 

 

  이와같이 재활용 없는 찬들이 출연해 주셨고

화려하진 않지만 모두 깔끔

이 집 찬은 모두 재활용없이 잔반처리 된다는 것

 

 종업원을 불러 먹는 방법에 대하여 잠깐 강의를 받은 뒤

강의내용은 별거 아니다. 보신탕 드셔보신 분들은 금방 알아 차릴 듯

소스제조 공법이 보신탕과 같다는 점

겨자와 들깨가루, 식초 등을 황금비로 잘 배합하면 ok

 

  수육이 먼저 나왔다.

 

  오호~~그래, 이런 풍경 많이 접했어.

뒤에 열씨미 소스제조에 여념이 없는..폭탄제조만 해 봤지..ㅉ

 

  들깨 1큰술에 겨자3그램, 식초2cc

이것이 바로 황금비다.

 

  수육과 무침에는 에는 탕이 나온다.

 

  조심스레 설레는 맘으로 한점 집어서..

 

고기 육질은 촉촉하지 못하고 살도 뻑살 느낌이 난다.

  염소의 표면 즉 껍질의 느낌만 부드럽게 보일 뿐

지방층이 거의 없다.

가둬 키우는 가축이 아니고 방목해서 키우는 가축이라 그런가?

암튼 고기맛도 맛이지만 식감은 어떤 느낌일까도 무척 궁금

 

  얼핏 보기엔 보신탕의 수육과 거의 흡사

 

  한점을 먹고 느낌이 없어 다시 한점을 먹어 보는데..

씹히는 고기의 식감이 쫄깃했고 껍질부분과 함께 씹히는 맛이

전체적으로 보신탕의 수육과 거의 흡사

  양념의 맛으로 먹는 기분

고기자체의 누린내는 느껴지지 않는다.

염소 특유의 향이 거의 제거 된 듯하다.

신기하다.

 

  간간히 생마늘쫑과 물김치로 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맛을 보니 재래 된장인듯

이 곳에는 고추장과 된장을 모두 직접 담근 재래 장을 쓴다는거.

 

  육수 또한 보신탕, 자꾸 보신탕 이야기만 한다.

거의 흡사

진한 맛이 있다.

 

  먹을수록 댕긴다는 사전정보대로 역시..

 

 무척 아쉽.. 더 먹을 수 있는데.. 

 

  무침이 나왔다.

 

  흑염소무침과의 첫 만남..

조심스럽게 맛을 보는데

 

  무침의 맛은 보신탕의 무침과는 사뭇 다르다는 거

보신탕무침의 경우 보통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 가지만

이 집 흑염소무침은 그 맛과 전혀 다르다.

양념이 완전 다르다는 것

올해 73년째 이 음식만을 요리 했다는데

쉽게 양념의 재료와 노하우를 공개 할리 없고..

 

  맛이 있다.

음식으로 당당히 평가 받을 수 있는 맛이다.

 

순식간에 다 비워진...

처음 이 음식을 접했을 때 흑염소라는 선입견과 호기심으로 접해

맛에 대한 풍부한 느낌을 가질 수 없었으나

하루지나 후기를 쓰면서 느낀 점

한번 더 먹어 볼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

그 이유는 간단하다.

또 먹고싶어 졌다는 이유다.

일산의 풍동애니골 스타골프연습장 앞에 위치한다.